닷새째 감소, 어제보다 4164명↓…16주만에 일요일 최소
위중증 229명, 나흘째 220명대…사망 전날比 2배 이상↑
위중증 환자는 229명으로 나흘째 200명대를 나타냈지만, 사망자는 전날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4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1만9298명 늘어 누적 1795만7697명이다.
이는 전날(2만3462명)보다 4164명, 1주 전 토요일인 지난 14일(2만5434명)보다 6136명 줄어든 수치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1월30일 1만7522명 이후 16주 만에 최저치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1만3296명) 이후 엿새 만에 1만명대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7일 3만5117명으로 급증했다가 18일 3만1352명→19일 2만8130명→20일 2만5125명→21일 2만3462명→22일 1만9298명으로 닷새 동안 감소세를 보였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만9274명, 해외 유입은 24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3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3862명(20.0%), 18세 이하는 3638명(18.9%)이다.
지역별로 경기 4266명, 서울 2899명, 인천 796명 등 수도권에서 7961명(41.3%)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1313명(58.7%)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1506명, 경남 1270명, 대구 1194명, 부산 869명, 전북 859명, 충남 854명, 전남 840명, 강원 826명, 대전 693명, 충북 670명, 울산 651명, 광주 617명, 제주 280명, 세종 184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든 229명으로, 나흘째 200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중 195명(85.2%)은 고령층이다. 9세 이하 어린이와 10대도 1명씩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17.0%다. 수도권 가동률은 14.9%, 비수도권은 22.7% 수준으로 안정세를 이어갔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4465개가 있으며 가동률은 16%다. 재택치료 여건이 되지 않는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0.7%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6만6937명이며 이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1만1109명이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배정된 환자는 2만22명이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995개소, 일반관리군의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병·의원은 9701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 상담센터는 249개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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