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313명·사망 31명
중환자실 가동률 16.2% 안정세
확진자 격리해제 여부 20일 발표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3만1352명 늘어 누적 1786만1744명이다.
이는 전날(3만5117명)보다 3765명,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4만3925명)보다 1만2573명 감소한 수치다.
수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2월2일(2만267명) 이후 15주 만에 최저치다. 통상 수요일은 평일 검사량 증가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요일이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2만9018명으로 지난주 수요일 3만7565.9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정부는 오는 20일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등 '포스트 오미크론' 안착기 전환 여부를 발표한다. 정부는 4주간의 일상회복 '이행기'를 거쳐 오는 23일 '안착기'에 돌입하면서 확진자 격리 의무를 해제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6099명(19.5%), 18세 이하는 6071명(19.4%)이다.
지역별로 경기 7777명, 서울 5040명, 인천 1387명 등 수도권에서 1만4204명(45.4%)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7113명(54.6%)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2274명, 경남 1926명, 대구 1527명, 부산 1479명, 충남 1468명, 강원 1358명, 전북 1246명, 충북 1106명, 대전 1026명, 광주 900명, 울산 856명, 제주 442명, 세종 297명 등이다.
사망자는 31명 늘어 누적 2만3802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0명 감소한 313명으로 9일째 300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모두 비슷한 수준을 유지 중이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16.2%다. 수도권 가동률은 14.2%, 비수도권은 20.7% 수준으로 안정세를 이어갔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7만5564명이며 이 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1만2352명이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배정된 환자는 3만2431명이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1011개소, 일반관리군의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병·의원은 9701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상담센터는 249개소가 운영 중이다.
고령층 인구 대비 4차 접종률은 25.2%로 4명 중 1명꼴이다. 연령대별로 80대 이상 초고령자가 39.5%, 70대 34.0%, 60대 15.9% 수준이다.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4.8%, 2차 접종률 86.8%, 1차 접종률 87.8%를 유지하고 있다. 만5~11세 소아의 1차 접종률은 1.4%, 예약률은 1.9%로 전날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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