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5년 뒤 대선 출마? 서울시장 5선 도전 생각중"

기사등록 2022/05/17 11:06:35 최종수정 2022/05/17 11:49:43

"아직 부족, 정책 더 시행착오 통해 다듬어야 하고 품성도 멀어"

"서울시장 자리가 대통령 못지않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

"신명 다해 서울시 반석에 올려놓는 데에 제 모든 것을 바칠 것"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5.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이종희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차기 대권 주자로 부상한 것과 관련해 "그 자리는 하늘이 낸다고 하는데 그 속뜻은 민심이 불러내지 않으면 안 되는 자리"라며 "5선 도전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서울시장에서 승리하면 5년 후 대권에 도전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아직 부족하다. 정책도 더 시행착오를 통해 다듬어야 하고 품성도 아직 멀었다. 아직 감정적으로 흔들릴 때가 자주 있고, 이른바 목계 수준에 도달하기 아직 멀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서울시정이 많이 흐트러져있고, 분야에 따라 많이 퇴보했다"며 "서울시장 자리가 대통령 못지않게 훨씬 더 중요하다. 서울시가 행복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하고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4선 도전이라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3선을 완료하면 12년 일해했어야 했는데, 6년 했다. 실질적으로는 2.5선 도전 초입에 있다"며 "사랑과 지지로 신명을 다해 서울시를 반석에 올려놓는데에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 그것으로도 충분히 의미있고 행복한 공직생활"이라고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서는 "최근 인터뷰에서 '당이 위기에 처해 당을 구하러 출마한다. 험지인 부산시도 고려했다'는 등 이런 요지의 발언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을 보면서 서울시민들의 가슴이 무너져 내렸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송 후보가)마치 쇼핑하듯 부산 출마를 고려했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준비되지 않았구나 이런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제 입장에서는 실언으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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