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6·1 제주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14일 "제주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진 자리에서 "제주는 이제 '대한민국 희망의 시작점'이 돼야 한다. 저 김한규가 제주시민 여러분의 희망을 모아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제주시민들과 우리 아이들을 위해 반드시 (선거를) 이겨야 한다"며 "저는 17년간 경제 분야에서 활동한 변호사로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실력이 있다고 감히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개소식을 마치면 다시 제주시민들 속으로 들어가 발로 뛰겠다"며 "제주시을 전 지역을 다니며 한 분 한 분 제주시민 여러분을 찾아뵙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제주를 바라보는 눈이 되고, 시민 여러분의 희망을 듣는 귀가 되고, 시민 여러분의 열망을 소리쳐 이야기하는 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재호 도당 위원장,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 위성곤 국회의원,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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