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집무실 도착…"국민 잘사는 나라 위해 신나게 일합시다"

기사등록 2022/05/10 12:55:03 최종수정 2022/05/10 13:07:43

"빠른 시간내 집무실 마련하게 돼 기쁘다"

300여명 직원들 자유롭게 모여 박수 환대

김 여사는 별도 차량으로 이동, 尹만 도착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을 마친 뒤 부인 김건희 여사와 차량에 탑승해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용산으로 이동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2.05.1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국회 광장에서 취임식을 마치고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차에서 내려 집무실이 마련된 용산 대통령실로 들어가기 전 직원들로부터 환송을 받으며 "우리 국민들이 함께 잘사는 나라를 위해 우리 한번 신나게 일합시다. 같이 하실거죠"라고 말했다.

또 "빠른 시간내 집무실을 마련하고 일하게 돼 기쁘다"라고 했다. 직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대통령실 본관 입구에 모인 300여명의 직원들은 도열하지 않고 자유롭게 모여 윤 대통령을  박수로 맞았다. 용산까지 차로 함께 동행한 김건희 여사는 국방부 입구에서 따로 준비된 차로 이동했으며 윤 대통령만 대통령실 본관으로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5층에 마련된 제2 집무실을 이용한다. 2층 집무실은 현재 공사 중으로 다음달 공사가 마무리 되면 2층이 본집무실이 되고 5층은 보조 집무실로 활용한다.

대통령실 본관 1층은 국민과 소통을 위해 기자실이 배치됐고 3층에는 안보실장실과 수석비서관실이 있다. 6층에는 비서실과 민관합동위원회가 들어갈 예정이다. 전체 입주는 다음달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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