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김성호 행안부 안전차관…신망 두터운 엘리트 관료

기사등록 2022/05/09 15:47:17 최종수정 2022/05/09 16:59:40

강원 고성 출신, 행시 35회…5억319만원 재산 신고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9일 차관(급) 및 대통령 비서실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사진=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2022.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에 임명된 김성호(55) 재난관리실장은 중앙과 지방 행정을 두루 경험한 엘리트 관료다.

김 차관은 1967년 강원 고성군 출신으로 강릉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강원대 대학원 행정학과와 미국 미주리대 컬럼비아캠퍼스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30여년의 공직생활 동안 중앙부처에 있던 시절을 제외한 20년 가까이를 강원도에서 보냈다.

강원도 민방위과 훈련장비계장·통상협력계장·정책평가계장·사회진흥계장, 중소기업지원과장, 정책관리담당관, 기획조정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2019년 2월부터 2021년 8월까지 행정부지사를 맡아 도정을 뒷받침해왔다. 행정부지사 재임 당시 강원 동해안 대형 산불과 삼척 태풍·철원 집중호우,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 등 국가적 재난을 능동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앙에서는 행안부 진단평가과장·조직진단과장·선거의회과장,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행정자치부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장,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내며 폭넓은 인맥과 풍부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 정부조직 명칭 변경 시기인 2016~2017년에는 행자부·행안부대변인을 맡아 언론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월말 공개한 재산등록(변동신고) 내역을 보면 김 차관은 5억319만원의 재산을 갖고 있다.

김 차관은 고향 고성군에 8479만원짜리 토지를 갖고 있으며, 배우자 명의의 춘천시 퇴계통 1억5400만원짜리 아파트를 신고했다.

▲1967년 강원 고성 출생 ▲강릉고 ▲고려대 행정학과 ▲강원대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미국 미주리대 컬럼비아캠퍼스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행정고시 35회 ▲강원도 민방위과 훈련장비계장·통상협력계장·정책평가계장·사회진흥계장·정책개발2담당·농어업정책담당·중소기업지원과장·연안관리과장·정책관리담당관 ▲행안부 진단평가과장·조직진단과장·선거의회과장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미국 교육 파견 ▲행자부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장 ▲행자부 대변인 ▲행안부 대변인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기획조정실장 ▲강원도 행정부지사 ▲행안부 재난관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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