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 서울스토어 인수..."버티컬 시장 확대"

기사등록 2022/05/09 08:33:24 최종수정 2022/05/09 08:58:43

브랜디, 하이버·플레어 론칭 등 총 4개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사로

브랜디 서울스토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브랜디가 패션 플랫폼 서울스토어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브랜디는 서울스토어 인수로 여성 패션앱 브랜디, 남성 쇼핑앱 하이버, 30대 여성 패션앱 플레어 론칭 등 총 4개의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사가 됐다.

디유닛이 2015년 출시한 서울스토어는 2700개 이상의 패션 브랜드를 제공하는 브랜드 패션 플랫폼이다.

회원수는 350만명, 누적 거래액은 1700억원으로 올 4월 거래액이 전년에 견줘 약 100% 올랐다.

신진 브랜드 발굴, 육성 노하우와 1만3000여 명의 SNS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기반 커머스 역량을 보유한 게 특징이다. 특히 회원의 70% 이상인 20대 여성 고객이다.

브랜디는 여성과 남성, 트렌드부터 브랜드 패션까지 타깃과 카테고리를 넓혀 커머스 경쟁력을 확대하고, 커머스 플랫폼 빌더로서의 핵심 역량을 서울스토어에 이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스토어를 '브랜드 엑셀러레이팅 플랫폼'으로 성장 시켜 역량 있는 판매자를 발굴해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서울스토어에 브랜디의 IT기술력과 커머스 운영노하우, 풀필먼트 인프라까지 지원해 서울스토어의 더 빠른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세분화된 포트폴리오로 확대되고 있는 버티컬 커머스 시장 안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비즈니스 간 시너지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