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규모로 반 이상 집행…미국은 80억 달러 약속
유럽연합 군사지원은 20억 달러
일요일인 이날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릴 선진국 그룹 G7 회동을 앞두고 나온 추가지원이다.
이 13억 파운드 추가 군사지원에는 나흘 전 보리스 존슨 총리가 말한 전자장비 위주의 3억 파운드가 포함된다.
영국은 이로써 우크라에 대한 군사 및 경제, 구호 지원액이 거의 배로 늘어난다. 지금까지 영국은 15억 파운드(18억5000만 달러, 2조2000억원)를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15억 파운드 중 11억 파운드가 군사지원이다.
이 11억 파운드와 13억 파운드로 영국의 우크라 군사지원은 모두 24억 파운드(30억 달러)에 이르며 최소한 반 이상이 집행돼 우크라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의 우크라 군사지원 중 지금까지 실행된 규모는 최소 50억 달러다. 올해 확정된 우크라 총지원 예산 136억 달러 중 80억 달러가 군사 성격이며 반 이상이 실행되었다. 여기에 330억 달러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인데 200억 달러가 군사 성격이다.
미국이 80억 달러, 영국이 30억 달러의 군사지원을 약속하고 반 이상을 집행한 상황에서 유럽연합의 군사지원 약속은 20억 달러 정도다.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정부는 국가 및 정부 운용에 매달 70억 달러가 필요하다며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여기에는 전비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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