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4명 중 송명석·이길주만 단일화, 강미애·최태호는 빠져
진보 김대유·사진숙·유문상 여론조사 100%로 최종 결정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교육감 자리를 두고 보수·진보 각 진영의 후보 단일화 논의가 구체화하고 있다.
현재 시교육감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는 진보 측은 사진숙, 유문상, 최정수, 김대유, 최교진, 보수 측은 송명석, 최태호, 이길주, 강미애 등 9명으로 난립 양상을 보인다.
이에 현 교육감인 최교진 예비후보를 제외한 각 예비후보는 단일화는 동의하지만, 뚜렷한 합의를 못 이끌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보 단일화를 위해 먼저 움직인 쪽은 보수 측으로 지난 2월 9일 송명석, 최태호 예비후보가 세종시 모 식당에서 만나 논의했지만, 하루 만에 날 선 말만 오가며 결렬됐다.
진보 쪽에서도 유문상, 사진숙 후보가 보도자료를 통해 단일화를 제안하며 불씨를 댕겼지만, 입장 차만 확인하고 결렬되는 듯했다.
하지만 선거 26일을 앞두고 보수, 진보 각 진영에서 구체적인 단일화 논의를 시작하며 상황은 급반전되고 있다.
우선 지난 5일 보수 측 송명석, 이길주 예비후보가 모처에서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둘은 공주고등학교 동기·동창생으로 이전부터 둘의 단일화는 예상됐다.
이들은 중앙과 대전 충청지역의 여론조사(100점)와 정책토론회(50점)를 통해 오는 10일, 오후 2시에 단일화 최종 후보를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보수 4명 중 최태호, 강미애 예비후보가 빠지면서 반쪽짜리 단일화로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 봐야 하는 상황이다.
진보 쪽에서도 단일화를 위한 불씨를 댕겼다. 논의 테이블에 이름을 올린 인물은 사진숙, 유문상, 김대유 예비후보다. 함께 할 것으로 예측됐던 최정수 예비후보는 빠졌다.
이들은 지난 4일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만나, 5일 단일화 과정 등 내용을 담은 단일화 협약서에 서명하고 6일 세종시교육청 앞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이들은 단일화추진위원과 3인 후보가 인정하는 3인의 지역 인사로 꾸려지는 가칭 ‘세종시교육감 단일화 추진단’에게 전권을 위임했다.
또한 지역 안배 후 500명 이상, 유선전화 100% 여론조사 후 최종 단일후보를 선출한다. 최종 후보 발표는 본 선거 등록일인 12일 이전으로 내다봤다.
한편 만일 보수·진보 간 단일화가 문제없이 진행된다면, 세종시교육감 후보는 9명에서 6명까지 줄게 된다. 현재까지 예상되는 후보는 최교진 현 교육감을 포함, 강미애, 최정수, 최태호 후보와 선출될 보수·진보 단일후보 각각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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