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혜민 인턴 기자 = '천만 배우' 곽도원과 연기돌’ 윤두준이 옥탑방에 떴다.

오는 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배우 곽도원과 윤두준이 출연한다.

이날 곽도원은 영화 ‘곡성’ 캐스팅 비하인드를 최초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나홍진 감독이 원래 내 역할을 송강호 선배에게 먼저 캐스팅 제안을 했었다고 나중에 말했다"라며 "그 사실을 모르고 내가 송강호 선배한테 '곡성' 역할에 대한 조언을 구할 때, 나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거절한 거더라"며 감동적인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고.

또한, 최민식을 '롤모델'이자 '정신적 지주'라고 밝힌 곽도원은 '범죄와의 전쟁'을 촬영하며 최민식에게 감동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당시 윤종빈 감독을 제외한 모두가 나를 캐스팅하는 것을 반대했었다"라며 "최민식 선배와 첫 촬영을 한 날 뒤풀이를 하는데, 선배가 하실 말씀이 있다더라. 왠지 혼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무릎까지 꿇었는데, 나에게 '많이 배웠다'라고 하시더라"며 감동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그는 "응원이 담긴 최민식 선배의 한 마디에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라고 전해 모두를 감동케 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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