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단호리의 인권탐구일기’ 다섯 번째 이야기 ‘메타버스 시대의 인권’
[수원=뉴시스]천의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인권 웹툰 ‘수원시×단호리의 인권탐구일기’ 다섯 번째 이야기 ‘메타버스 시대의 인권’을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인권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수원의 청년예술 작가 단호리와 함께 제작해 지난해 4월부터 배포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제작한 ‘메타버스 시대의 인권’에서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의 개념을 설명하고, 메타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 사례, 메타버스 시대 인권의 과제 등을 소개한다.
‘메타버스 시대의 인권’에서는 “메타버스에서는 현실과 가상 세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만큼, 현실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이 똑같이 일어날 수 있다”며 “개인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기존의 법과 제도도 새롭게 논의돼야 할 때”라고 말한다.
‘수원시×단호리의 인권탐구일기’의 줄거리는 시 인권담당관과 단호리가 기획회의를 거쳐 정한다. 주요 내용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인권 문제다.
지난해 4월 첫화 ‘코로나19, 같은 위기 다른 세상’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이상한 주민? 이웃 주민, 이주민! ▲장애인, 낯설어 보여도 ‘우리’ ▲노인혐오, 공감하시나요? 등 4편을 제작했다.
올해는 ‘뉴노멀 시대, 새롭게 떠오르는 인권 이슈와 미래 변화’를 대주제로 12월까지 인권웹툰 4편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인권웹툰은 수원시 홈페이지(https://www.suwon.go.kr) ‘인권교육’ 게시판과 수원시 SNS 채널 등에 게시하고, 인권 관련기관·교육 단체 등에 전자우편으로 발송한다. 수원시 주관 인권교육 자료로도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메타버스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데, 우리 일상에 어떤 변화와 영향을 미치는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며 “수원시×단호리의 인권탐구일기가 메타버스 시대 인권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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