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식]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상징조형물 제막식 등

기사등록 2022/04/22 15:34:30
한탄강 유네스코 지질공원 상징조형물 제막식 *재판매 및 DB 금지
[포천=뉴시스] 배성윤 기자 = 경기 포천시는 21일 포천 한탄강의 대표 지질명소인 비둘기낭 폭포 광장에서 한탄강 유네스코 지질공원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

시는 상징조형물 제작을 통해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대표 랜드마크를 조성하고자 전국 디자인 공모를 실시했으며, ‘자연으로부터 한탄강의 숨결’이라는 작품을 선정해 비둘기낭 폭포 광장 중앙에 설치했다.

상징조형물은 높이 8m, 폭 6m의 웅장한 크기로, 한탄강의 물줄기와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의 날개를 조형화하고, 기단부는 포천시의 도시브랜드인 ‘행운의 도시 포천’을 표현했다.

중앙의 작품은 지질공원이 보존해야 할 지구와 화적연을 감싸 흐르는 강줄기, 비둘기낭의 폭포수 및 현무암 주상절리를 각각 상징하며, 조형물 바닥부에는 한반도 지형 정중앙에 포천시를 위치해 새롭게 도약하는 포천시 기상과 평화와 희망의 상징으로서의 한탄강을 나타냈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역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기 포천시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체험교육 및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협력단체인 한탄강 지오아카데미, 포천관광두레협의회와 지난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질공원제도는 지역의 우수한 지질을 비롯해 생태와 역사문화를 보전하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지역활성화 프로그램으로, 한탄강은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7월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이날 업무 협약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과 육성을 위해 관내 협력업체와 실시한 협약식으로, 박윤국 포천시장과 한탄강 지오아카데미 이경옥 대표, 포천 관광두레협의회 김보람 대표를 비롯해 관광산업과장, 한탄강사업소장 등이 함께했다.

‘한탄강 지오아카데미’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지역공동체 협의체로 한탄강 발전을 위해 다수의 봉사활동과 한탄강 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질을 비롯해 생태, 예술, 공예 등 다양한 방면의 한탄강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포천 관광두레협의회’는 문화체육부 지원을 받아 포천 관광두레로 선발되어 양성된 주민사업체로 한탄강에 특화된 지질 관련 관광상품 개발을 완료하고,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주요 명소인 비둘기낭 폭포에서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협약서에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지역발전을 위해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주민 및 관내 학생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포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판매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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