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2일 코로나 확산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미중 관계 악화 경계감으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속락 개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1.40 포인트, 0.69% 하락한 3058.40으로 출발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67.60 포인트, 0.61% 밀린 1만1016.68로 장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13.30 포인트, 0.58% 떨어진 2299.1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뉴욕 증시 약세에 해외 투자가가 중국 시장에서 투자자금을 빼낸다는 관측도 매도를 자극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다소 개선하면서 공장 등이 재가동, 일부 매수를 부르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양조주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자원소재주와 부동산주, 미디어 관련주, 의약품주도 밀리고 있다.
바오리 지산이 2.9%, 포산시 하이톈 식품 2.7%, 룽지과기 1.9%, 장쑤 헝카이 의약 1.7%, 중국여유집단 면세 1.4%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은행주와 해운주는 오르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상승 반전, 오전 10시17분(한국시간 11시17분) 시점에는 19.29 포인트, 0.63% 올라간 3099.10을 기록했다.
선전 성분 지수도 오전 10시20분 시점에 9.04 포인트, 0.08% 상승한 1만1093.32로 거래됐다.
창업판 지수는 오전 10시21분 시점에 2311.66으로 0.80 포인트, 0.03%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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