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시가총액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13위, 셀트리온 23위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2022년 글로벌 25대 바이오텍기업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포함됐다.
최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글로벌 유전자생명공학 전문매체 GEN(Genetic Engineering & Biotechnology News)자료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4일 기준 시가총액이 높은 글로벌 25대 바이오텍기업에 한국기업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각각 13위,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25개 바이오텍기업 중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은 12개이며, 미국 외 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은 13개로, 중국 3개, 한국 2개, 덴마크 2개, 독일·벨기에·스위스·인도·일본·호주 각각 1개로 조사됐다.
상위 10개 기업은 노보노디스크(덴마크), 써모피셔사이언티픽(미국), 암젠(미국), CSL(호주), 길리어드사이언스(미국),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미국), 버텍스 파마슈티컬(미국), 모더나(미국), 추가이 파마슈티컬(일본), 일루미나(미국) 순으로 확인됐다. 1위 노보노디스크 시가총액은 2360억 달러(한화 약 292조원)다.
상위 25대 바이오텍 기업들의 전년 대비 시가총액 변동을 살펴보면, 14개 기업의 경우 시가총액이 증가했으나, 11개 기업은 감소했다.
노보노디스크와 독일기업 바이오엔테크는 전년 대비 45.1% 증가했고,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가 40.1%, 인도제약사 선파마슈티컬 인터스트리가 37.5%증가했다. 반면 중국제약사 항서제약은 53.3%가 감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22억 달러(약 52조원)로 13위, 셀트리온 191억 달러(약 23조원)로 23위를 차지했다. 2019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위, 셀트리온은 13위를 기록한 바 있다.
GEN은 바이오분야 주가가 하락세임에도 불구하고 25대 기업 시가총액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3월 초 기준 이들의 시가총액 합은 전년대비 약 4% 증가한 1조4980억 달러(1853조원)다. 올해 상위 25대 기업의 시가총액 하한선은 140억 달러(약 17조원)로, 2019년 100억 달러(약 12조원)에 비해 상승했다.
또 2019년 조사에 비해 연구장비,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유전체 분석 관련 기업이 신규 진입하며 3년 사이 큰 변화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2020년 이후부터 코로나19와 관련해 mRNA 백신 관련 기업들의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mRNA 백신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과 백신 생산, 제조 역량을 보유한 모더나와 바이오엔테크가 새롭게 진입했다. 또 개인유전체 분석시대 진입을 앞두고 유전체 분석 장비와 기술, 서비스를 보유한 일루미나도 10위에 신규 진입했다. 반면 2019년 순위에 올랐던 미국 바이오텍 셀진과 엘러간, 알렉시온 등의 기업은 상위기업에서 밀려났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기존의 바이오제약 및 바이오의약품 관련 기업들이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관한 신규 양식 발굴과 플랫폼 구축 등 지속적인 도전 및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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