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867명 확진 '4일만에 10만명 밑으로'…사망 147명(종합)

기사등록 2022/04/21 10:19:09 최종수정 2022/04/21 10:26:43

사망 147명…중환자 수 닷새째 800명대

중환자실 가동률 40.7%…수도권 30%대

고령층 3.85% 4차접종…5~11세는 1.8%

[서울·세종=뉴시스]이연희 김남희 기자 = 일상 회복 3일차인 지난 20일 하루 전국에서 9만867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사망자는 147명으로 나흘 연속으로 100명대로 나타났으며, 위중증 환자 수는 닷새째 800명대를 유지했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40.7%로 안정적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9만867명 늘어 누적 1667만4045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7일 9만2991명 이후 4일 만에 다시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5일 12만5834명→16일 10만7904명→17일 9만2991명→18일 4만7743명→19일 11만8504명→20일 11만1319명→21일 9만867명으로 하루 평균 9만9309명이다.

최근 4주간 목요일 기준 접종자 수는 3월31일 32만694명→4월7일 22만4787명→4월14일 14만8427명→4월21일 9만867명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9만836명, 해외 유입 사례는 3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23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9941명(22.0%),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은 1만7135명(18.9%)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2만2620명, 서울 1만5192명, 인천 4667명 등 수도권에서 4만2479명(46.7%)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4만8365명(53.3%)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 5661명, 경남 5573명, 충남 4378명, 대구 4203명, 전남 3975명, 전북 3900명, 부산 3539명, 충북 3509명, 강원 3420명, 광주 3176명, 대전 3005명, 울산 1946명, 제주 1285명, 세종 795명 등이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다음날인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학원은 지난 2월 방역패스가 해제되면서 적용된 '한 칸 띄어 앉기' 수칙이 해제됐다.  2022.04.19. jhope@newsis.com

코로나19 사망자는 147명 늘어 누적 2만1667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3%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사망자 147명 중 138명(93.9%)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50대 3명과 40대 4명, 30대 2명도 추가로 숨졌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38명 늘어난 846명으로 5일 연속 800명대다. 737명(87.1%)은 고령층이며, 7명은 19세 이하 소아·청소년이다. 신규 입원환자는 650명으로 지난 17일부터 나흘째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40.7%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가동률은 39.0%, 비수도권 가동률은 44.5%다. 수도권 가동률이 30%대로 떨어진 건 지난 2월24일(39.1%) 이후 56일만이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26.3%,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4.6% 수준이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57만4083명이며 이 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4만9750명이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분류된 사람은 9만6211명이다.

하루 2회 집중관리군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전국 1156개소로,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9677개소가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255개소다.

[서울=뉴시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4차 접종자는 6만2958명 늘어 누적 61만1906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1.2%, 60세 이상 고령자 기준으로는 3.8%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4차 접종에 참여한 60대 이상 고령자는 52만332명(3.8%)이다.

연령별로 80대가 7.1%로 접종률이 가장 높고 70대는 4.6%, 60대 2.3%로 나타났다.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4차 접종자는 6928명 늘어 누적 36만2315명이다.

5~11세 소아용 백신 1차 예방접종에 참여한 소아는 4만2028명으로 접종률은 1.3%다. 접종 의향을 밝힌 5~11세 소아 사전예약자는 5만6455명으로 접종률은 1.8% 수준이다.

3차 접종자는 3303만3722명으로, 12세 이상 연령층의 접종률은 70.2%,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은 89.3%다. 12~17세 소아·청소년의 3차 접종률은 7.7%다.

국내에는 총 1705만3000회분이 있다. 화이자 백신은 1003만회분, 모더나 355만5000회분, 노바백스 175만5000회분, 얀센 149만4000회분, 화이자 소아용 백신 21만8000회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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