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법사위 1소위 소집…검수완박법 오후 7시 심사 돌입

기사등록 2022/04/18 15:10:10 최종수정 2022/04/18 15:13:43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이 제기한 ‘검수완박 불순한 정치적 의도’ 질의를 듣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1소위원회를 소집해 검찰의 수사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심사에 돌입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법사위는 이날 오후 7시 제1소위를 개최해 검수완박 법안인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소위 심사 후 이번주 내 해당 법안을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통과시킨 뒤 이달 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을 총력 저지한다는 계획이어서 1소위에서 여야 간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민주당이 법사위 1소위를 강제소집해 검수완박 법안 2건을 강행 처리할 가능성이 있다"며 "오후 긴급 의원총회가 소집될 수 있으니 국회 경내에서 비상대기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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