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증시, 금융완화 기대 후퇴로 반락 마감...창업판 0.24%↓

기사등록 2022/04/15 16:59:3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5일 금융완화 기대가 후퇴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매도가 선행, 반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4.40 포인트, 0.45% 내려간 3211.24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66.05 포인트, 0.56% 밀려난 1만1648.57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5.93 포인트, 0.24% 떨어진 2460.36으로 장을 닫았다. 2020년 7월 이래 저가로 주저앉았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50개 종목으로 이뤄진 지수도 0.22% 저하한 채 마쳤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조작을 통해 자금 1500억 위안을 공급하면서 예상과는 달리 1년물 MLF 금리를 2.85%로 유지했다.

시장에선 인민은행이 시중은행에서 강제적으로 예탁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예금준비율을 조만간 인하한다는 관측이 퍼지고 있다.

그래서 당국의 금융완화를 지켜보자는 관망 분위기도 강했다.

통신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금광주와 배터린 관련주, 비철금속주도 하락했다. 석탄주와 해운주 역시 떨어졌다.

반면 부동산주는 상승했다. 은행주와 전력주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4134억9900만 위안(약 79조6523억원), 선전 증시는 4977억39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홍콩 증시는 15일 부활절 연휴로 휴장했다. 19일 거래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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