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2일 중국 당국이 신작 게임의 발매 승인을 재개하면서 규제 완화로 관련주에 매수가 선행, 반등 마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된 상하이의 일부 지역에서 방역조치를 완화한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0.83 포인트, 0.52% 올라간 2만1319.13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55.94 포인트, 0.78% 상승한 7264.43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5거래일 만에 반등, 1.39% 상승한 채 마쳤다.
중국 당국이 신작 게임 리스트를 다시 공표한 것은 2021년 7월 이래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가 3.62%, 게임주 왕이 4.21%, 동영상주 빌리빌리(嗶哩嗶哩) 12.79%,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4.34%,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4.09% 급등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0.51% 올랐다.
스포츠 용품주 리닝도 7.90%, 안타체육 6.86%, 의류주 선저우 국제 2.47%, 훠궈주 9.88%, 화룬맥주 5.95%, 생수주 눙푸산취안 3.28%,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18%, 맥주주 바이웨이 2.67% 뛰었다.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은 3.95%, 인허오락 1.80%,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1.62%,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60%, 전기차주 비야디 1.27%, 자동차주 0.90%,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0.30% 상승했다.
중은홍콩은 1.34%, 항셍은행 0.13%, 부동산주 항룽지산 1.26%, 청쿵기건 0.19%,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09% 올라갔다.
반면 컴퓨터주 롄샹집단은 4.19%, 중국해양석유 0.90%, 중국석유천연가스 1.74%, 중국석유화공 0.76%,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22%, 유리주 신이보리 0.89%,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0.48%, 스마트폰주 샤오미 0.32% 하락했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도 2.91%, 중국해외발전 1.72%, 청쿵실업 1.37%, 링잔 0.95%, 헨더슨랜드 0.90%, 신세계발전 0.79%, 카오룽창 치업 0.78%, 룽후집단 0.60%, 화룬치지 0.53%, 선훙카이 지산 0.43%,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1.92% 떨어졌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감으로 중신 HD는 1.50%, 영국 대형은행 HSBC 1.30%, 유방보험 1.04%, 중국은행 0.64%, 중국공상은행 0.63%, 중국핑안보험 0.54%, 중국건설은행 0.51% 밀렸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283억5310만 홍콩달러(약 20조1710억원), H주는 524억471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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