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모더나 계약 백신도 도입 연기 추진
"관계부처 TF 꾸려 공급일정 등 방안 모색"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코백스 백신은 현재 도입분 이외는 더 이상 국내 사용을 위해 공급받지 않기로 했다"며 "일부 이미 할당된 물량의 공여 등을 포함해 한국 구매 예정 물량의 처리, 구체적 환불 금액과 절차 등은 코백스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중순에는 하루 최대 132만여 건의 접종이 이뤄졌지만 지난 7일 접종량은 2만여 건에 그치는 상황이다. 국내 들어온 백신은 1688만2000회분이 있으며,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은 폐기하는 상황이다.
당국은 코백스 퍼실리티 외에 화이자, 모더나 등 제약사를 통해 들여오려던 백신 1억2594만회분의 공급계약에 대해서도 도입시기를 늦추는 협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대본 측은 "백신 물량의 활용 방안에 대해 관계부처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제약사와의 공급 일정 협의, 공여 등을 포함한 추가적인 활용 방안 등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세부적인 부분은 확정되는대로 추가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고령층에 대한 4차 접종 필요성과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있는 사람에 대한 3차 접종 권고 여부를 검토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4.1%다. 연령별로 12세 이상은 69.8%, 18세 이상 성인 중 73.8%, 60세 이상 고령층은 89.2%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87.7%, 2차 접종률은 86.7%다.
요양병원 입소자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대상으로 시행 중인 4차 접종에는 30만4244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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