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무 심겠다는 마음으로 식목일에 후보 등록"
[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이 5일 경기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임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경기교육을 위한 희망나무를 심겠다는 마음으로 식목일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별고문직을 사퇴했다.
임 전 총장은 그러면서 "국가적으로 교육보다 중요한 문제는 없다"면서 "그렇기에 대한민국 30% 가까운 유·초·중·고생들이 있고, 대한민국 역동성을 이끄는 경기교육에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새롭게 바뀌는 시대 흐름에 맞춰 (교육도)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그동안의 행정 경험 등을 토대로 이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여건과 방법, 뜻 삼박자를 잘 맞춰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정말 변화가 필요한 경기교육에 희망나무를 잘 심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 전 총장은 경기 성남 출신으로 16~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이명박 정부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국립 한경대 총장을 거쳐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총괄 상황본부장을 맡았다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별고문을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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