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파리에서 열린 클래식카 전시회 '2022 레트로모빌 파리'에서 람보르기니의 상징적인 모델인 쿤타치 LP500과 미우라 P400 SV를 전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람보르기니의 클래식카 인증 및 복원 부서 폴로 스토리코가 추진했으며, 내년에 예정된 첫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이전에 전설적인 V12 엔진 역사에 대한 헌사의 의미로 이번 클래식카 전시회에 참가하게 됐다.
전시회에서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V12 엔진은 전설적인 미우라와 쿤타치부터 마지막 아벤타도르, 아벤타도르 울티매까지 탑재되며 브랜드 역사의 중심을 차지했다"며 "올해를 마지막으로 그 이야기의 막을 내린다"고 말했다.
이어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5월에 발표한 전동화 전략에 따라 내년부터 아벤타도르의 후속 모델이자 브랜드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접근법을 취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전시된 쿤타치 LP500은 폴로 스토리코와 디자인 센터 센트로 스틸레가 무려 2만5000시간 이상의 작업을 거쳐 복원한 것이다. 센트로 스틸레는 이번 복원 작업에서 차체 복원 및 스타일링을 감독했다.
쿤타치 LP500과 함께 전시된 미우라 P400 SV의 차체는 복원을 요청한 한 수집가로부터 전달받아 전시됐다. 전시됐던 차체는 본래의 외관 색인 아란치오 미우라로 도장한 뒤 내부와 기계 부품을 원래 위치로 되돌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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