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원전 인근 산불 진화…방사능 기준치 이내

기사등록 2022/03/23 03:06:03 최종수정 2022/03/23 06:52:43
[AP/뉴시스]막사 테크놀로지가 지난 10일 촬영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의 위성 사진 모습.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참사 현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송전선이 보수됐다가 러시아군에 의해 또 다시 파손됐다고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회사 우크레네르고가 14일 밝혔다. 2022.3.14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됐다고 우크라이나 천연자원 장관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루슬란 스트레레츠 우크라이나 천연자원 장관은 이날 이같이 밝히고 해당 지역의 방사능 수치는 기준치 이내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현지 매체인 우크라인시카 프라우다 등은 체르노빌 원전 인근 숲에서 7개의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번 산불로 원전 방사능 유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화재의 원인이 포격이나 방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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