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고위 관계자발 보도
"수륙동시 공격 징후는 없어"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우크라이나 남쪽에 있는 흑해 북부에서 러시아 해군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21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고위 관리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가 흑해 북부에 수륙양용함, 해상 전투원, 소해정, 경비정 등 12척 이상의 군함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은 이날 우크라이나 남서부 최대 항구도시 오데사에 대한 포격이 러시아 군함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크린포름 등 우크라이나 매체 역시 러시아 군함 2척이 오데사 해안에서 도시로 폭격을 가했고 우크라이나군이 대응 발포로 이들을 몰아냈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탄력을 받기 위해 필사적인 상황이라고 평했다. 그렇기 때문에 장거리 미사일과 포격이 민간들을 더욱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 침공이 시작된 이후 멜리토폴, 베르댠스크, 헤르손만 점령하고 하르키우나 마리우폴은 점령하지 않았으며 지난주 이후 키이우를 향해 나아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상황에 대해 "러시아는 미국이 평가하는 인구 중심 통제 목표에 아무것도 달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장거리 폭격으로 우크라이나군의 저항만 강화돼 러시아군의 좌절감이 커지고 있다고도 했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에서 자신들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공습에) 속도를 올릴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나 오데사에 대한 수륙동시 공격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