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군수·구상회 의장 면담…타협 논의
군의회 "집행부 공식사과 후 모든 일정 진행"
21일 보은군의회에 따르면 두 달여 간 중단됐던 임시회가 구상회 의장과 최경환 부군수의 면담 끝에 다음 주 열릴 계획이다. 개회일은 특정되지 않았지만 이르면 28일로 예상된다.
양 측은 365회 임시회에서 집행부의 공식사과 후에 모든 임시회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타협했다.
수순대로 흘러간다면 다음 달 366회 임시회 때 1회 추가경정예산, 일반 부의 안건, 조례안 등이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군이 제출한 1회 추가경정예산안엔 올해 상반기 군민에게 지급 예정인 결초보은 희망지원금(5차 긴급재난지원금·48억1950만원), 농업인 공익수당 지원금(36억7700만원)도 포함돼 있다.
군은 임시회 중단으로 추경 확보가 미뤄져 애가 타던 상황이었다.
이번 타협은 코로나19 상황 속 군민들의 시선과 여론, 주요 군정 일정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군의회 관계자는 "집행부의 공식 사과가 있고 난 뒤에 모든 의사 일정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해 빠른 시일 내 임시회를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갈등은 지난 1월21일 364회 임시회 본회의 안건이었던 보은군민자유치사업심의위원회 운영조례 폐지 조례안을 두고 시작됐다.
김응선 의원은 조례 폐지 시 대응 방안이 있냐고 지적했고, 집행부는 투자유치위원회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며 언쟁을 이어갔다.
언쟁이 지속되자 구상회 의장은 "집행부가 의회에 대한 존중이 없다. 공식 사과를 받은 뒤 일정을 다시 진행하겠다"며 임시회 본회의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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