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NSC 긴급 차관회의 개최…北 단거리 발사체 대응 논의

기사등록 2022/03/20 13:11:22 최종수정 2022/03/20 13:37:28

"한미, 발사체 세부 제원 분석…관련 동향 면밀 주시"

"정부 교체기 안보공백 발생 없도록…대비태세 유지"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북한 노동신문은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 등장한 5연장 초대형 방사포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2020.10.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정부가 20일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관계차관 회의를 열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서 차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10시까지 30분 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NSC 긴급 관계차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참석자들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아래 발사체 세부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하고, 최근 일련의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관련 동향을 더욱 면밀히 주시해 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또 우리 군의 강화된 역량과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정부 교체기에 안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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