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페이스북 등에서 김 총장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선거 포스터에 합성한 이미지가 퍼지고 있다.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출신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전날(18일) 이 같은 포스터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패러디의 고수"라고 적었다.
포스터에는 김 총장의 사진과 함께 민주당 로고가 적혀 있고, '국민이 키운 김오수',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 등의 문구가 삽입돼 있다. 이 문구들은 윤 당선자가 대선후보 시절 선거 홍보물에 사용했던 것들이다.
윤 당선자가 검찰총장 출신으로 대선에서 승리한 것에 빗대 여권 지지자들이 김 총장 포스터를 만들어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이사장은 SNS를 통해 윤 당선자에 대한 비판을 내놓은 바 있다.
김 이사장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검사님들, 당신들도 윤깻잎씨처럼 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살아있는 권력' 윤깻잎을 털자"고 말했다.
지난 15일에는 김 총장을 향해 "남은 임기 1년 반동안 윤석열 정권 수사로 법과 원칙을 세우면 제1야당 대통령 후보가 된다"며 "김오수표 공정과 상식을 보여달라"고 밝혔다.
한편 김 총장은 윤 당선인 최측근 인사가 '거취 표명'을 요구하는 등 논란이 일자 지난 16일 기자단에 "검찰총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히며 임기 '완주' 의지를 표명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임기를 채워야 한다는 의견과 '불편한 동거'가 될 수 있다는 현실적 우려 등이 분분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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