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장관 코로나 확진…법무부·검찰도 확산세(종합)

기사등록 2022/03/17 19:24:59 최종수정 2022/03/17 19:59:44

박범계, 16일 저녁 양성 판정…"현장일정 모두 연기"

법무부 주요 간부들 확진…대검·중앙지검도 확산세

[과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6일 오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 출근을 하고 있다. 2022.03.1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하지현 기자 =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뿐만 아니라 법무부와 검찰 내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자현 검찰국장, 주민철 검찰과장 등 법무부 검찰국 소속 검사 3명이 박 장관보다 먼저 양성 판정을 받아 재택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갑 법무실장과 차순길 정책기획단장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아 자택에서 근무하다가 최근 치료를 마치고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법무부 내 확진자는 자가격리가 해제된 인원을 포함해 15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법무부는 이날 오전 "박범계 장관이 어제(16일) 밤 늦게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오는 22일까지 7일간 자택에 머물며 재택치료를 받으면서 온라인과 화상으로 각종 보고와 현안 업무를 챙길 계획이다.

다만, 대면 접촉이 필요한 현장 방문과 간담회 참석 등의 일정은 당분간 모두 연기한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이외에도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기획조정부 등 부서에서 20여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이날 예정된 대면보고와 회의 일정을 수행했다고 한다. 서울중앙지검에서도 확진자가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법농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불출석하면서, 지난 16일로 예정됐던 199차 공판이 연기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최소 30만575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62만1328명으로, 국내 코로나19 발생(202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가 60만명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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