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AI 러닝센터 건립' 등 공약
[과천=뉴시스]박석희 기자 = 김기세(59) 전 과천 부시장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과천을 “미래가 건강한 도시 생명이 존중받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과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부시장은 16일 과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과천 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부시장은 "향후 과천시는 3기 신도시와 지식정보타운 개발이 완성되면 인구 7만의 도시에서 유동인구를 포함, 20만 명이 넘는 도시로 변모할 것이며, 현재는 향후 30년 미래를 결정하는 아주 중차대한 시기”라고 했다.
이어 "자신의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자부심이 샘 솟고 내일이 설레는' 미래 지향적인 과천 발전을 확실하게 설계하고 추진하겠다"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성원을 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을 위한 AI 러닝 센터 건립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을 활용한 DNA 융합 첨단기업 유치 ▲영유아 놀이 시설 및 시립 어린이집 확충 ▲임산부·영유아·소아 아동·노인 등을 위한 전문병원 유치를 공약했다.
또 ▲문화예술 창작공간, 생활체육 및 취미 동아리 육성 ▲20~70대 맞춤형 일자리 제공 ▲도시기반 현대화 ▲시민 주도 스마트시티팜 ▲화훼테마파크 및 도시 힐링 반려동물 공원 조성 등을 공약에 포함했다.
특히 그는 "과천시 부시장 재직기간 과천 주암지구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부담금 등을 추가 확보했다"며 "대규모 사업에서 더 미래 지향적인 도시 발전 확보를 위해서는 이번 시장은 반드시 행정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과천시 9급 공채 1기로 공직을 시작한 김 전 부시장은 과천시 갈현동장·문화체육과장·부시장과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등을 지냈으며, 중앙대 글로벌인적자원개발대학원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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