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한길, 김병준 등 인수위원장 물망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로 출근한 뒤 인수위원장 및 부위원장 등 주요 인선에 관한 보고를 받고 임명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지휘봉을 누가 잡을 것인가를 놓고 정치권에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물망에 오른 상태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야권 후보 단일화를 합의할 당시 안 대표와 공동정부 출범을 목표로 인수위 구성 단계부터 협의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윤 당선인은 지난 11일 안 대표와 '도시락 회동'을 갖고 국정 전반을 논의한 데 이어, 장제원 대통령당선인 비서실장이 지난 12일 안 대표측과 만나 인수위 인선 문제를 조율했다.
윤 당선인이 안 대표의 인수위원장 내정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지만 전날 오후 늦게까지 최종 재가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권영세 의원이 인수위 부위원장직을 수락하지 않고 있는 점도 중요 변수라 막판 입장이 선회할 것인지도 관심이다. 안 대표도 권영세 부위원장 내정을 반대하지 않고 있는 만큼 결국 권 의원이 인수위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만약 윤 당선인이 이날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임명을 재가하면 이르면 이날 오전 중으로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 등 일부 인선을 함께 발표할 수도 있다. 반대로 인선안을 놓고 숙고가 길어지면 인수위원장 발표를 미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윤 당선인은 전날 서초동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측근들과 인수위 구성과 국정 현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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