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서 투표함 이송 문제로 '부정선거' 논란…개표 차질

기사등록 2022/03/10 01:36:41 최종수정 2022/03/10 01:48:26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종료된 전날(9일) 오후부터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 주차장에서 투표함 1개의 이송 문제로 부정선거 논란이 일어 개표에 차질을 빚고 있다. 2022.03.10. ruby@newsis.com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종료된 지난 9일 오후부터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 앞 주차장에서 투표함 1개의 이송 문제로 부정선거 논란이 일어 개표에 차질을 빚고 있다.

10일 오전 1시30분께 200명이 넘는 인파가 모여 투표함을 둘러싸고 있으며, 이들은 "부정선거"나 "윤석열" 등을 외쳤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 부정선거 감시단 등은 이 투표함을 두고 정체를 알 수 없는 투표함이라는 논란을 제기했다.

이후 현장에 모인 사람들은 이 투표함을 개표소 안으로 옮기려는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을 막고 있다.

부평구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참관인과 경찰이 동행해 이송한 투표함이고, 정당(국민의힘)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인정했다"면서 "투표함을 안으로 옮기지 못하게 막는 것은 선거 사무를 방해하는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종료된 9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 주차장에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측과 일부 인천시민들이 투표함 이송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선관위 측과 대치하고 있다. 2022.03.10.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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