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도 새벽배송…마켓컬리, 꽃상품 60종으로 확대

기사등록 2022/03/07 15:54:48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마켓컬리가  온라인에서 처음으로 새벽배송 꽃 판매를 시작한 이후 꾸준한 상품 개발을 통해 꽃 상품 종류를 약 60여종으로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마켓컬리가 처음으로 화훼 상품을 선보인 것은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 2020년 2월이다. 당시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던 상황에서 마켓컬리는 샛별배송을 통해 판매하는 '농부의 꽃' 브랜드를 개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화훼 농가의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섰다.
 
마켓컬리는 중간 유통단계를 최소화해 화훼 농가에는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하고 고객은 싱싱한 꽃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출시 75일 만에 약 30만본이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 '농부의 꽃'은 시즌별로 가장 적절한 품종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같은 꽃이라도 다채로운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종류를 세분화했다. 현재 판매 중인 꽃 상품은 약 60여 종으로 2년새 7배 이상 늘었다. 이는 새벽배송 업계 평균 대비 약 5배 가량 많은 상품 수다.

장미, 튤립, 백합 등 대중적인 꽃뿐만 아니라 왁스플라워, 라넌큘러스, 디스버드 등 독특한 매력을 갖춘 꽃도 두루 갖추고 있다. 또한, 플래쉬 포인트 튤립, 슈가밤 장미, 펄키스타 소국, 블루피코티 리시안셔스 등처럼 독특한 색감의 꽃도 입점해 있다. 마켓컬리가 지난달 판매한 꽃 상품은 '농부의 꽃'을 처음 선보인 2020년 2월 대비 2년 새 11배 증가했다.

한편 마켓컬리는 강원도 화훼 농가의 꽃 상품을 한 데 모은 '농부의 꽃 기획전'을 오는 10일까지 운영한다. 이 기획전에서는 농가에서 갓 수확한 튤립, 장미, 프리지아, 백합, 리시안셔스 등 약 30여 종의 '농부의 꽃' 상품을 최대 19% 할인해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