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올해 강수량 작년比 84.2%↓…'농업용수 어쩌나'

기사등록 2022/03/07 13:36:45 최종수정 2022/03/07 14:04:41

전년 84.2%, 평년(30년평균) 87.1% 각각 감소해

4월까지 가뭄 예고돼 농업용수 부족문제 현실로

저수율은 평년수준으로 현재까지 큰 문제 없어

도 "14개 시군에 저수율 점검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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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지역에 겨울철 비 소식이 뚝 끊기면서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용수 부족에 대한 근심이 커지고 있다.

7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1월1일부터 3월4일까지 도내 강수량이 고작 10.6㎜ 수준으로 사실상 비가 오는 날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전년(67.2㎜)과 비교해 84.2%, 평년(30년 평균·82.2㎜)과 비교해 87.1%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영농활동에 쓰이는 저수지 저수량은 예년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4일 기준 도내 저수지 2173곳의 저수량은 총 5억8600만t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평년 5억5300만t과 비교해 6%, 전년 5억8300만t과 비교해도 0.5%를 각각 높았다.

다만 대아수계인 동상 저수율은 42.5%, 장수 용림은 52.1% 등 낮은 저수율을 기록하며 저수지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 지역별로 농업용수 부족사태가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더 큰 문제는 당분간 가뭄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전주기상지청이 발표한 ‘전북 기상가뭄정보’에 따르면 오는 4월까지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지청은 3월의 경우 평년과 비교해 강수량이 적을 확률이 40%, 비슷할 가능성이 40%로 분석했다. 4월도 강수량이 적을 확률이 40%, 비슷할 가능성이 40%로 예측했다. 최소 4월까지 가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이에 도는 14개 시군을 통해 저수지별로 용수확보 상황을 실시간 점검한다. 시군별로 농업용수 부족문제가 제기 될 수 있는 곳을 찾아 대응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상 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금주 내 시군별로 저수율을 조사토록해 농업용수 부족문제를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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