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7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하락하며 시작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1.38 포인트(1.35%) 내린 2만5634.09로 장을 열었다. 2만6000선이 무너졌다.
개장 후 장중 하락 폭은 600 포인트 이상 확대됐다.
이날 시장은 유가 급등의 영향을 받고 있다.
6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유럽 동맹과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7일 오전 국제 유가는 130달러를 넘으며 치솟았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30달러까지 급등해 2008년 이후 최고치였다고 CNBC는 전했다.
일본은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이 일본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견해가 확산하면서 도쿄증시 주요 지수가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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