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김대중과 노무현의 민주당 DNA 살려야 한다"

기사등록 2022/03/06 21:03:14 최종수정 2022/03/06 21:06:41

"민주당 선량한 정치인들이 기를 못펴"

"법카 소고기 초밥, 공무원에 파면감"

"강성노조, 기사 린치해도 처벌 안 해"

"일자리 만드는 기업인 업고 다닐 것"

"李, 위기에 강할 게 아니라 집에 가야"

[부천=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기 부천역 앞 마루광장에서 열린 “고결한 사람들이 사는 보석 같은 우리나라, 꼭 지키겠습니다” 경기 부천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03.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김승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6일 "우리 민주당도 살려야 된다. 김대중의 민주당, 노무현의 민주당. 그 DNA를 살려야 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부천 현장유세에서 "민주당의 양식 있는 선량한 정치인들이 기를 못 편다. 대들면 쫓아낸다. 공천 안 주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시민 여러분, 이 민주당 정권이 대통령 후보로 뽑은 저 인물을 좀 보시라. 정말 국가 수치 아닌가"라며 "대장동 한 건이 아니고 수도 없다.  법카 소고기 초밥 이런 거는 원래 공무원들에겐 이런 비리는 파면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운전기사 트럭을 세워가지고 두들겨 패고 린치해도 처벌 안 한다. 완전히 치외법권이다. 이 강성노조가"라며 "저는 대통령이 되면 많은 일자리 만들어주는 기업인 업고 다니겠다. 해외 나간 공장 국내로 다시 들여오는 그런 기업 있으면 규제 풀어주고 세금 깎아주고 업고 다니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서울 금천 유세에선 "대선 열흘 앞두고 정치교체 얘기를 한다. 이런 사람들이 집에 가는게 정치교체 아닌가"라며 "정치교체는 청렴하고 깨끗한 사람이 하는 거지, 썩고 부패한 사람이 무슨 정치교체를 하나. 정치가 더 썩을 일 있나"라고 맹비난했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서울 금천구에서 열린 "서울의 젊은 관문, 새로운 변화로!" 서울 금천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6. photo@newsis.com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도 "이재명 후보 슬로건이 보이더라. 자기가 위기에 강한 대통령이라고 한다"며 "아니 국민들이 5년 동안 밀어줬는데, 나라를 위기로 만들었으면 위기에 강할 게 아니라 집에 가야되는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저 윤석열이 여러분의 희망의 끈을 여러분과 함께 단단히 잡겠다"며 투표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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