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매우 건조, 오전까지 강풍…산불 진화 난항

기사등록 2022/03/07 06:12:02 최종수정 2022/03/07 07:41:43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6일 오후 육군 헬기 조종사가 강원 강릉시 옥계면 남양2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으로 안전하게 비행하며 물을 투하하고 있다. 2022.03.06.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7일 오전 대형산불이 계속되고 있는 강원 영동 지역과 산지에는 건조경보가, 영서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전까지 시속 30~60㎞(초속 8~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날씨는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구름이 많아져 공중 진화 작전에 투입되는 헬기 조종사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기온은 영서와 산지를 중심으로 영하 7도 내외, 영동은 영하 1도 내외가 되겠다.

지역별로는 영서 영하 9도~영하 4도, 산지(대관령·태백) 영하 10도~영하 7도, 영동 영하 3도~0도 분포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서 8~11도, 산지 6~8도, 영동 8~12도 분포하겠다.

동해안에는 7~8일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해안간 출입을 자제하는 등 주의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