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전 장관 지역구 간 尹 "부동산 정책 28번 고친건 쇼"

기사등록 2022/03/06 17:09:24

"바보 천치가 아니고선 28번 고치겠나"

"보수화 막으려…김현미는 그냥 시켜서"

"자영업자 약자니까 손실보상 짓밟아"

"업어 모셔서라도 9일 투표 꼭해달라"

[동두천=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경기도 동두천시 지행역 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켜온 국가안보도시 동두천, 이제는 발전입니다 경기 동두천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6일 "민주당 정권이 부동산 정책을 28번 고쳤다고 하는데 그거 다 쇼"라며 "일부러 그렇게 한거다. 바보 천치가 아니고선 그렇게 하겠나"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 유세에서 "부동산 담당했던 장관도 여기 출신이죠"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역구가 경기 고양 정이다.

이어 "그 사람은 그냥 시키는대로 한 것이고 민주당 정권이 자기집을 갖게 되면 보수화돼서 우리 국민의힘을 찍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요 공급 원리에 따라 집값이 안정되게 유지할 수 있게 하는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또 자영업자 소상공인 코로나 손실보상과 관련해 "공공정책으로 개인의 재산권 행사에 피해를 주면 보상하게 돼 있는데 이 정건이 보상했나. 약자니까 마음대로 막 밟았죠"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정부가 확진자 재택치료로 전환한데 대해 "이 정부가 세금 받아 치료해주나, 약 주나, 그냥 집에서 알아서 하라는 것"이라며 "이 얼마나 서민과 자영업자를 우습게 아는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희가 정부를 맡게 되면 정상적으로 법에 따라 보상하고 법을 잘 지킬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또 선관위의 확진자 사전투표 부실 관리에 대해서도 꼬집으면서도 9일 본투표일 투표를 호소했다.

그는 "확진자 투표에 문제가 발견됐다. 그런데 저희당을 믿고 9일날 한분도 빠짐없이 이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여러분들 모조리 다 투표해달라"라고 했다.

이어 "연세 드시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은 업어서 모시고 가서 꼭 투표하게 해달라. 그래야 이 나라를 바꿀수 있다"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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