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제주서 재회한 이병헌·신민아…무슨 사연?

기사등록 2022/03/05 11:05:13
[서울=뉴시스] 우리들의 블루스. 2022.03.05. (사진= tvN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배우 이병헌과 신민아가 제주에서 다시 만났다.

5일 tv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제작진은 이병헌과 신민아의 이야기를 담은 에피소드 티저를 공개했다. 극중 이병헌은 거칠고 투박한 삶을 살아온 제주 태생의 트럭 만물상 이동석 역을, 신민아는 사연을 품고 제주로 돌아온 민선아 역을 맡았다.

영상은 제주 바다에 나타난 민선아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바람에 철썩이는 파도 소리가 들리고, 이동석은 배 위에서 민선아를 발견했다. 생각에 빠진 채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민선아와 그런 그녀를 의아하게 보는 이동석의 모습이 화면에 담겼다.

이동석은 "너 나 몰라?"라며 툭 말을 건넸고, 민선아는 "알아"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이어 두 사람의 학생 시절 회상장면이 펼쳐지고,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둘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다음 장면에서 이병헌은 차 안에서 "너랑 있는 게 철딱서니 없이 좋기만 했던 놈한테 대체 왜 그랬어! 이 새끼야"라며 억눌렀던 감정을 터뜨려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우리들의 블루스'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에서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하는 드라마다. 노희경 작가가 극본을 썼고,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후속으로 4월 9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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