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투표해 3월 9일 대구서 국민승리 축배들자"
"대구는 어려운 시절 품어주고 많이 키워준 곳"
"민주, 검찰 어떻게 눌러놨길래 대장동 수사못해"
"정권 교체되면 품격있는 정치인이 야당 이끌어"
[서울=뉴시스] 박미영 최서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일 이재명 후보를 향해 "같은 대선 후보로 경쟁한다고 하기에 참 부끄럽다"고 일침을 놓았다.
윤 후보는 이날 대구 달서구 유세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을 거론하고 "이렇게 뻔뻔한 사람에게 5000만 국민 미래를 맡겨도 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유세에는 홍준표 의원도 함께했다.
이어 "한분도 빠지지 않고 100% 투표해야 이 뻔뻔한 사람이 국민 운명 좌지우지 못하게 할 수 있다"라며 투표를 호소했다.
그는 "대구는 제가 어려운 시절 저를 따뜻하게 품어주고 사회생활에서 많이 키워준 곳"이라며 "그런데 민주당 운동권 이념패거리 정권이 재작년 코로나가 대구에서 시작됐을때 대구봉쇄, 대구 손절하지 않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데 목숨을 거는 정부가 돼야 하지 않겠나"며 "이 정권이 연장이 되면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상식, 모든 것이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이 민주당 정권은 검찰을 어떻게 눌러놨길래 이런거(대장동 몸통)하나 못밝히나"라고 했다.
윤 후보는 집권시 민주당 정치인들과 협치도 약속했다.
그는 "여러분께서 이번에 단호하게 심판해주시면 민주당 철없는 패거리 정치꾼들 다 갈아치우고 양식있고 품격있는 정치인들, 지금 왕따 당해 기 못펴고 있는 정치인들이 야당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면 국민의힘과 그들이 멋지게 협치해 대구도 광주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국가로 키워낼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도 언급하며 "우리도 국제사회에서 자유연대를 위한 책임을 다해야 하지 않겠나. 북한 눈치나 봐서 되겠나"라며 "우리 모두 우크라이나의 결사항전을 위해 격려의 박수를 보내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무엇보다 국민에게 거짓말 하고 선동 공작하는 이 민주당 패거리꾼들과 달리 국민에게 정직한 정부,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라며 "3월9일 대구 시민들이 국민승리로 만들어줘 축배를 들자"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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