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계획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유권자 10명 중 4명은 오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앞서 4~5일 사전투표할 계획이다.
인크루트는 20세 이상 성인 남녀 12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2.9%가 사전투표하겠다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선거일 당일 투표는 54.3%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투표 참여 안 할 것(1.9%), 재외투표(0.9%) 등 순이다.
사전투표하려는 이유로는 '누구를 뽑을지 이미 결정, 빨리 투표하고 싶어서'(29.2%)가 가장 응답률이 높았다. 이어 선거 당일에는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27.5%), 사람들이 많이 몰려 코로나 감염 위험이 클 것 같아서(21.8%) 등 순이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5~27일 사흘간 진행했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2.67%다.
선거일을 보름가량 앞두고 투표 계획이 있는 응답자 중 46.0%는 투표 대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100%는 아니지만 거의 결정했다(34.8%), 계속 고민 중이다(17.9%), 고려해보지 않았다(1.3%)로 조사됐다.
'확실하게 정했다'고 응답한 사람들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40대(52.9%) ▲50대 이상(61.0%)의 비중이 높았다. 반면 MZ세대는 기성세대 대비 낮은 비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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