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건축 중인 화성지구서 나무 심기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북한판 식목일인 식수절(3월2일)을 맞아 나무를 심었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3일 "김정은 동지께서 식수절에 즈음해 3월2일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식수를 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화성지구에서 열렸다. 화성지구는 아파트(살림집) 1만 세대가 들어서는 주택지구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2 화성지구 1만 세대 살림집 건설 착공식에 참석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튼튼히 뿌리박은 나무가 그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넘어지지 않듯이 인민이라는 대지에 든든히 뿌리를 내리고 인민에게 의거하는 당은 필승불패"라며 "당을 근로 인민 대중 속에 억척의 뿌리를 둔, 전투력이 강하고 단결된 집단으로 만들기 위해 초급 당 비서들이 더 노력하고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항공 점퍼에 색안경(선글라스)을 착용했다.
행사에는 김 위원장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을 비롯해 조용원·리일환 당 비서, 김재룡 조직지도부장, 오일정 군정지도부장, 김영환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 주창일 당 부장이 동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