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차 사과 "국민 회초리 무서움 알고 재발 방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일 박원순·오거돈 등 자당 광역단체장 성폭력과 2차 가해 논란, 재보궐선거 공천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KBS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주관 3차 법정 토론회에서 "본격적 토론하기에 앞서 우리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권력형 성범죄를 저지르고 또 당 역시 '피해호소인'이란 이름(명명)으로 2차 가해에 참여한 분들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결국 그 책임을 끝까지 다 지지도 않고 공천까지 했던 점에 대해 많은 분들이 상처입고 또 그에 대해 질타하고 있다"며 "오늘 여성정책에 대해 질의, 토론할 것이기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시작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국민들의 회초리의 무서움을 알고 앞으로 이런 일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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