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아르피에이(RPA)'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업무 처리 자동화'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아르피에이'는 인간을 대신해 수행할 수 있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알고리즘화하고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하는 기술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가 지난달 18~24일 국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6%가 '아르피에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또한 '아르피에이'를 '업무 처리 자동화'로 바꾸는 데 답변자의 85.7%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자기만족을 위한 소비나 지출 등 경제 활동을 일컫는 '미코노미'는 '자기중심 소비'로 다듬었다.

문체부는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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