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거점형 키움센터 문화예술 특화사업' 확대 추진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서울시는 돌봄과 예술교육을 결합한 '거점형 키움센터 문화예술 특화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 확대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거점형 키움센터 문화예술 특화사업'은 예술교육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각 거점형 키움센터의 지역적 특성을 담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내 아동들에게 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서울문화재단을 연계해 발굴·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시 여성가족재단과 서울문화재단의 돌봄 자원을 연계해 각 거점형 키움센터에 서울문화재단에서 선발한 교육예술가를 배정, 여성가족재단에서 운영하는 거점형 키움센터와 교육예술가가 함께 지역 및 아동의 특성을 고려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연구·개발하도록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올해 7월부터는 지난해 문화예술 특화사업을 시범운영한 거점형 키움센터 제1호(노원·도봉), 제2호(동작)에 이어 제3호(서대문·종로)센터까지 전 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서울시 거점형 키움센터 1호(노원·도봉)와 2호(동작)에서 공적 돌봄을 연계한 예술교육 활동을 추진했다. 총 89회에 걸쳐 활동이 진행됐고, 약 620명의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거점형 키움센터 문화예술 특화사업은 시 여가재단과 문화재단의 돌봄 자원을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시킨 사업으로 지역 내 아동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지난해 시범운영에 이어 올해에는 모든 거점형 키움센터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더 많은 아동들이 방과 후 공적 돌봄에서 보다 더 수준 높은 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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