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자 추정 남성, 뒤에서 목졸라 넘어뜨리기도"
강병원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어제 '윤 후보 유세 현장에서 여성 지인이 폭행을 당했다'며 올라온 영상은 참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한 누리꾼이 트위터에 윤 후보 유세 현장에서 여성 지인이 폭행당했다며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한 남성이 시위 중인 여성을 넘어뜨리고 종아리를 잡고 끌어내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피해자는 윤 후보의 선거 운동원들에게 붙잡혀 끌려갔다. 또한 윤 후보 지지자로 보이는 중년 남성이 이 여성의 뒤에서 목을 졸라 넘어뜨리기도 했다"며 "자신과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고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반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누가, 무슨 이유로 이런 테러를 자행했는지 반드시 규명돼야 하지만 국민의힘과 윤 후보는 반복되는 폭행 사건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며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몰염치의 극치"라고 질타했다.
지난 22일에도 윤 후보의 충청권 선거유세 현장에서 '선제타격, 사드 배치 반대' 1인 시위를 벌인 여성에 대한 폭행 사건이 발행한 바 있다.
강 수석대변인은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즉각 사과하고, 다시는 유세장에서 이런 폭력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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