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오후 의정부를 마지막으로 경기북부 집중유세 일정을 마친 뒤 저녁 7시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후보는 유가족들을 만나 "평소에 존경하는 분이었다"고 위로했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성남시에 강연을 온 고인을 처음 만나 이후 교류해 왔으며 종종 조언을 받기도 했다고 홍정민 선대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수도권 취약지 유세에 나선 윤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어령 교수님은 한국 문화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 거인이셨다"며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시고, 국립국어연구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설립 등 고인이 남긴 커다란 업적은 거목으로서의 혜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우리 삶에 고인의 통찰과 혜안이 닿은 곳이 없다"라며 "교수님의 뜻을 잘 받을어 문화가 강한 나라, 문화로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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