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故이어령 빈소 조문…윤석열 "문화계 거인" 추모

기사등록 2022/02/26 21:17:05 최종수정 2022/02/26 21:29:4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문화부 초대 장관을 지낸 이어령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석좌교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제공) 2022.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형섭 기자 = 문화부 초대 장관을 지낸 이어령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석좌교수가 26일 암 투병 끝에 별세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고인의 빈소를 조문했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SNS를 통해 애도 메시지를 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의정부를 마지막으로 경기북부 집중유세 일정을 마친 뒤 저녁 7시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후보는 유가족들을 만나 "평소에 존경하는 분이었다"고 위로했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성남시에 강연을 온 고인을 처음 만나 이후 교류해 왔으며 종종 조언을 받기도 했다고 홍정민 선대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수도권 취약지 유세에 나선 윤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어령 교수님은 한국 문화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 거인이셨다"며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시고, 국립국어연구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설립 등 고인이 남긴 커다란 업적은 거목으로서의 혜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우리 삶에 고인의 통찰과 혜안이 닿은 곳이 없다"라며 "교수님의 뜻을 잘 받을어 문화가 강한 나라, 문화로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26일 암 투병 끝에 별세한 이어령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석좌교수에 대한 추모 메시지를 SNS에 남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진=윤석열 후보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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