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전주 대비 1.0%p↓…李는 1.8%p↑
당선 가능성…尹 48.4% vs 李 43.2%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대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2월4주차 주중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윤 후보는 지난 주간집계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41.9%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지난 조사보다 1.8%포인트 상승한 40.5%를 기록했다. 두 후보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4.2%포인트 대비 2.8%포인트 좁혀진 1.4%포인트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 조사보다 1.5%포인트 하락한 6.8%,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6%포인트 내린 2.6%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는 1.9%, '없음'은 4.7%, '모름·무응답'은 1.6%였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지난 조사 대비 하락한 48.4%, 이 후보가 1.9%포인트 상승한 43.2%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당선 가능성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5.2%포인트였다.
안 후보는 2.0%, 심 후보는 0.9% 순이었다. 기타 후보는 0.8%, '없음·잘 모름'은 4.7%로 조사됐다.
수도권 집중화와 지방 소멸에 잘 대응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이 후보가 41.9%로 1위를 차지했다. 윤 후보는 34.1%였다. 안 후보는 7.6%, 심 후보는 3.2%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대선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95.1%로 조사됐다. 이 중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은 82.5%,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이들은 12.6%였다.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3.9%로 조사됐다.
적극 투표 의향층에게 후보 선호도를 물은 결과 이 후보는 43.8%, 윤 후보는 43.6%로 집계됐다. 안 후보는 5.8%, 심 후보는 2.2%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3.7%, 국민의힘이 37.3%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5.3%, 정의당은 3.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8076명에게 접촉 최종 2038명이 응답해 11.3%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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