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구글플레이·콘진원, '글로벌 웹툰 게임스' 프로젝트 업무협약
네이버웹툰 IP 기반 게임 제작할 유망 개발사 5곳 선정 예정
경기도 판교 네이버웹툰 사옥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는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 구글코리아 김경훈 사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과 각 사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세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도모할 유망한 한국 중소 게임 개발사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웹툰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 및 글로벌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젝트 참가 개발사는 내달부터 모집하며, 네이버웹툰 IP 기반 게임을 제작할 개발사 5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은 8종의 웹툰 IP 계약금 면제 혜택 및 국내 마케팅 지원을 제공한다. 구글플레이는 개발사들의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게임 개발 지원금 지급과 관리 및 사후 프로모션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게임 정식 런칭은 내년 말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합류하는 네이버웹툰 IP는 노블레스(손제호/이광수), 돼지우리(김칸비/천범식), 레사(POGO), 마음의 소리(조석), 사신소년(류), 스피릿 핑거스(한경찰), 오늘도 사랑스럽개(이혜), 외모지상주의(박태준)까지 총 8개 작품이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연재됐으며, 작품성과 대중성, 화제성을 고루 갖춘 인기작으로 구성돼 웹툰과 게임의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앞서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8월 웹툰 IP 기반의 게임 '유미의 세포들 더 퍼즐'을 퍼블리싱해 호평을 받는 등 웹툰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 제작이 활발해지면서 이번 '글로벌 웹툰 게임스' 프로젝트에 더욱 큰 기대가 모인다.
특히 네이버웹툰은 인기 IP '신의 탑', '갓 오브 하이스쿨', '노블레스'를 애니메이션화해 미국과 남미, 유럽 등에 선보였고, 최근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이 드라마로 영상화 되며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애니메이션과 드라마를 넘어 게임에서도 웹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IP 확장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는 "네이버웹툰 IP 기반의 게임을 제작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 중소 게임 개발사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고, 더 나아가 웹툰과 게임 산업이 상생해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웹툰 게임스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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