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尹 검사 시절 변창훈·이재수 등 5명 자살…나쁜 검사의 전형"

기사등록 2022/02/23 14:37:18 최종수정 2022/02/23 14:39:27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충북 괴산시내버스터미널 앞에서 열린 지원유세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23. ksw64@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윤석열이 검사하는 동안 자기 검사 동기인 변창훈, 기무사 사령관 이재수 등 5명이 자살했다는 것 아니겠냐"며 "나쁜 검사, 무능한 검사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충북 괴산전통시장에서 가진 이재명 후보 지원유세에서 "증거도 제대로 못 찾아와서 계속 '네가 네 죄를 알렸다' 윽박지르고 그림 짜서 맞춰가며 계속 억지로 증거를 꿰맞추며 증인을 회유하고 참고인을 회유해서 죄를 뒤집어씌우는 검사가 무능한 검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엊그제 TV토론 보셨느냐. 이 후보가 조목조목 이야기하니까 윤석열이 그냥 우기기만 하고 논리적으로 대답 못하고 다음에 이야기하자고 한다"며 "경제는 무능한 줄 알았고 검사는 똑똑한 줄 알았는데 검사도 무능한 것 같다"고도 했다.

이어 "윤석열은 매일 술 마실 때마다 눈이 반짝반짝하고 골프치고 어디 가서 누구 구속시킨다고 할 때 눈이 반짝반짝하다"며 "경제를 물어보면 잘 모른다. RE100도 모른다. 데이터, 플랫폼 경제도 모른다. 주택청약이 무엇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경제나 민생을 모르고 오로지 술 마시는 것을 잘하는 후보에게 맡기면 안 된다. 오죽했으면 자기 부인 김건희씨가 자기 남편은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라고 했겠냐"며 "우리가 대통령으로 윤석열을 뽑는 것이냐, 김건희를 뽑는 것이냐. 알 수가 없다"고 했다.

대장동과 관련해서도 "윤석열 후보는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검찰총장까지 했다는 양반이 자본금과 투자금을 구별 못한다"며 "구별 못한 것이 아니라 알면서도 국민을 속이려고 우기는 것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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