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證 "콜마비앤에이치, 화장품 매출 하락…목표가↓"

기사등록 2022/02/22 08:39:08
콜마비앤에이치 서초 신사옥 전경(사진=콜마비앤에이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케이프투자증권은 22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해 화장품 매출 역성장세가 전체 매출 하락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2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411억원, 240억원을 시현했다"며 "지난 분기에 이어 식품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화장품 매출 역성장세가 전체 매출 하락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화장품 안에서도 내수는 소폭 성장한 반면 수출 매출이 하락한 영향"이라며 "역기저가 제거되는 오는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상하나 실적 전망치와 적용 밸류에이션 변경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전체 매출액 증가분을 약 800억원으로 추정하는데, 내수 400억원, 수출 300억원, 장수콜마 70억원 등이다"라며 "코로나19 영향이 약화돼 주력 고객사의 네트워크 영업 환경이 전반적으로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수 건기식의 경우 4~5월 중 신규 개별인정형 원료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고 내수 화장품은 3월 말 애터미 신규 라인업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수출은 애터미 해외 확대 전략에 따라 기존 진출국 매출 확대, 올해 독일, 브라질, 우즈벡 등의 신규 진출로 해당 국가로의 초도 매출이 추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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