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국경 러시아군 철수-긴장 완화 재차 촉구
독일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숄츠 총리는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 같은 움직임은 우크라 동부 분리주의 분쟁을 종식하기 위한 민스크 협정을 일방적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숄츠 총리가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 국경에서 러시아군을 철수키기고 긴장을 완화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또 숄츠 총리는 이 상황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및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도네츠크 및 루한스크 지역(돈바스 지역)의 독립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비상 확대 안보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직후 숄츠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에게 전화로 이 지역에 대한 독립을 승인할 것이라고 알렸다.
승인시 러시아가 우크라에 군대를 파견할 명분이 생기게 된다. 외신들은 이것이 서방과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전쟁을 의미하는 것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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